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 쏘나타가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쏘나타의 8월 판매대수는 8천852대로 지난달보다는 9.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2.5%나 판매가 줄었습니다. SM5가 6천970대, 토스카가 1천738대로 지난해보다 각각 13.4%와 11.1%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SM5 뉴인프레션과 토스카가 쏘나타보다 늦게 출시된 면도 있지만 이들 역시 신차 효과가 가시며 지난달보다 판매가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쏘나타의 부진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삼두마차인 아반떼와 그랜저 역시 판매가 급감하고 있어 쏘나타의 추락은 타격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