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노이와 안카잉 등 베트남 곳곳의 신도시 개발사업이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또 한 번 베트남 개발에 한국의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호아빈 신도시 개발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한국계 투자회사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술과 투자를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호아빈(Hoa Binh). 호아빈 신도시 개발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한국계 투자회사, GCN(Global Consultant Network, LLC)과 손을 잡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습니다.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돼 성공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번 호아빈 신도시 개발 사업에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하고자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600여 만 평 규모로 건설될 호아빈 신도시는 기존 신도시들이 베드타운에 그치는 한계를 극복해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한단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인근 호아락(HOA-LAC) 하이테크산업단지와 하노이 국립대학, 국립공원 등과 연계 해 도시를 계획하돼 도시내 R&D 산업단지와 교육, 의료, 주거 시설을 함께 구성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골프장을 비롯해 미디어단지, 관광시설 등을 더해 첨단산업과 관광, 의료, 주거가 어우러지는 첨단지식정보형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겠단 목표입니다. 호아빈시와 본 계약을 체결한 GCN은 내년 초 33km에 이르는 고속도로 착공을 시작으로 호아빈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늘 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저희가 호아빈성 뉴시티 개발의 독점적 사업권자로 선정됐습니다. 먼저 하노이에서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이 시작될 것이구요. 호아빈 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투자청과 베트남정부 등에 인허가를 위한 절차등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 속에 매년 7~8%의 급속한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이번 베트남 호아빈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도 국내 기업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