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와 중소건설사간의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국내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올 7월 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대형사는 6월보다 16.7포인트 상승해 100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견사는 4.6포인트 상승한 81.3에 그쳤습니다. 경기실사지수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형건설사는 앞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반면 중견사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