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천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국내 주식시장이 새로운 장을 여는 만큼 증권사의 영업행태를 바꾸고 주문거래 착오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주가 2천 시대를 맞아 증권사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회사의 영업여건이 개선되고 투자자들도 간접투자비중이 높은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증권산업이 글로벌 IB로 성장하기 위해선 그 동안 방치되온 구태의연한 영업관행을 버리고 고객만족영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고 증권산업이 글로벌 IB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영업자세로 전환 고객만족영업을 해야한다. " 특히 여전히 남아 있는 과당매매 권유와 불법 일임관행을 없애야 하며 매매거래주문시 메신저나, 휴대폰 등 사적 통신수단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전담투자상담사가 증권사 직원으로 오인하는 사례 등 편법 영업행위로 고객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 나아가 증권사들은 앞으로 신용융자 등을 통해 빚내어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증권사의 영업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테스크포스를 구성, 오는 10월 '건전영업행태 정착방안 초안'을 마련하고 12월부터 시행키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증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고객의 주문착오, 자금이체 오류 방지대책도 세웁니다. 현행 주문착오 방지시스템 가동 기준이 지나치게 높이 책정돼 있어 통제하기 어려웠다며 해당 기준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증권사고 방지 모범규준을 만들어 각 회사에 맞는 사고방지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