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당혹으로 휩싸인 분당샘물교회… 눈물의 기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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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프칸에 주둔하고 있는 한국군이 철수 하지 않으면 피랍한국인을 살해하겠다라는 소식을 전해들은 분당 샘물교회는 충격과 당혹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회에서는 새벽 5시30분부터 진행된 새벽예배에 2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같았던 교회식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교인들은 기도를 올리며 하나둘, 흐느끼기 시작하였고 교회 본당 전체가 울음바다가 되었다.
분당샘물교회 교인들은 "제발 한사람의 생명도 상함이 없도록 그들을 보호하소서"라는 기도를 반복하며 피랍된 신도들의 조기 석방을 기원했다.
이들은 새벽녘 '피랍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자 안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지만, 기도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21명의 한국인 피랍사건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장관급회의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오늘 오전 7시부터 청와대에서 송민순 외교장관과 김장수 국방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아프간 피랍사건 대책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민순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6시께 외교부 자체 회의를 열고 피랍사건의 밤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숙의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교회에서는 새벽 5시30분부터 진행된 새벽예배에 2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여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가족같았던 교회식구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교인들은 기도를 올리며 하나둘, 흐느끼기 시작하였고 교회 본당 전체가 울음바다가 되었다.
분당샘물교회 교인들은 "제발 한사람의 생명도 상함이 없도록 그들을 보호하소서"라는 기도를 반복하며 피랍된 신도들의 조기 석방을 기원했다.
이들은 새벽녘 '피랍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자 안도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했지만, 기도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21명의 한국인 피랍사건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부처 장관급회의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오늘 오전 7시부터 청와대에서 송민순 외교장관과 김장수 국방장관, 김만복 국정원장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모여 아프간 피랍사건 대책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 회의는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민순 외교장관은 이날 오전 6시께 외교부 자체 회의를 열고 피랍사건의 밤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숙의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