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아세아제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대우증권 송흥익 연구원은 "골판지의 주요 원재료인 국내 고지 가격이 올 상반기 빠르게 상승해 국내 골판지 원지 가격이 7월 중순부터 13% 내외로 인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 고지 가격 급등으로 아시아제지 영업이익률은 1분기 14.9%에서 11%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을 골판지 원지 가격에 반영하는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률이 15% 내외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골판지 산업의 대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골판지 산업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안정적인 고수익 창출이 가능해 장기 투자종목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목표가는 2만30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