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쩐의전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진희가 8월 15일 개봉예정인 '만남의 광장' 촬영중 그녀의 숨겨둔 S라인을 공개하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만남의 광장'(감독: 김종진 /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 제작: ㈜씨와이필름 / 공동제작 : ㈜베스트파이브필름)은 코믹영화코믹연기 지존 임창정과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박진희, 그리고 류승범, 임현식, 김수미, 이한위 등 대한민국 최고의 코믹군단이 모여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박진희가 맡은 캐릭터는 '까칠한 광장녀 선미'.

화제의 목욕씬은 청솔리 마을을 헤매던 공영탄(임창정)이 목욕중인 선미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반하던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으로 가평 용추계곡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촬영은 옷을 입고 물에 들어가는 씬이라 '노출'이 전제된 촬영은 아니였다. 하지만 좋은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기를 재차 반복하던 박진희의 옷이 흠뻑 젖는 바람에 그녀의 숨겨둔(?) S라인이 공개된 것. 이 장면을 숨어서 지켜 보는 '공영탄' 역의 임창정은 박진희의 모습을 보고 실제인지 연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실감나게 감탄하여 현장 스탭들의 대폭소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임창정은 밤에 촬영이 진행되어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물 속으로 거침없이 들어가는 박진희의 영화에 대한 열정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는 드라마와 CF로 연예계에 데뷔하여 이름을 알린 후 '여고괴담'(1998)을 통해 영화계로 입성한 박진희는 '별'(2003), '연애술사'(2005),'러브토크'(2005) 등을 통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인정받고 있다.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와 '쩐의 전쟁'을 통해 숨겨온 코믹 내공을 선보이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녀는 이번 '만남의 광장'을 통해 코믹지존 임창정, 임현식, 이한위, 류승범, 김수미 등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그 동안 감춰왔던 코믹 본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평화로운 청솔리 마을에 부임한 수상한 짝퉁 선생님 공영탄(임창정 분)과 엉뚱한 마을 주민들 사이에 벌어지는 ‘잘못된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영화 '만남의 광장'은 오는 8월 15일 관객들을 찾아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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