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800선을 돌파했지만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전자 주가는 부진합니다. 한국증시의 구조적 변화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삼성전자 등 그동안 국내증시를 주도했던 대표주들의 부진은 s1) (삼성전자 부진, 증시 구조적 변화) 한국증시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국내증시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과거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주요 무대로 수익을 창출하던 시대에서 s2) (한국기업, 이머징마켓서 수익 커저) 이제는 철강, 조선, 건설 등 이머징마켓을 대상으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들어 지난18일까지 코스피는 26% 급등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오히려 4%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둔화된데다 기대했던 휴대폰 사업부문 경쟁심화로 부진한 상황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한 전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미국경제와의 디커플링현상도 삼성전자 소외의 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동안 국내증시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가들 비중이 줄어든 대신 뮤추얼펀드 등 간접투자를 통한 개인투자가들의 시장참여가 증가한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펀드 등 개인들의 간접투자비중은 지난 2004년에 33%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거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s3) (삼성전자 부진, 일시적) 하지만 삼성전자 부진은 일시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s: 편집 이성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통신, LCD 등 주력산업이 하반기 개선 여지가 여전한 만큼 삼성전자의 잠재성장가능성은 여전하다는 주장입니다. 와우tv 뉴스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