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사상 처음으로 6천만KW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신규 발전소를 활용하고 수요 관리를 통해 여름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자원부가 예상한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시간당 6,150만KW. 지난해보다 4.3%가 더 늘어났습니다. 사상 최대입니다. 하지만 전력 공급은 지난해보다 3.6% 증가한 6천754만KW에 그칠 전망입니다. 예비전력을 최대전력으로 나눈 공급예비율은 9.8%로 10년만에 두자릿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600만KW 수준은 여유가 있지만 이상 기온으로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정부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다음달 9일부터 8월말까지는 산업자원부내에전력수급 대책본부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전력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합니다. 한전에도 비상수급대책본부가 만들어집니다. 산자부는 예비전력이 200만KW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는 미리 약정을 맺은 대형 공장들을 중심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법 등을 통해 400만KW 이상의 예비전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력은 저장할 수가 없어 여름철 전력 사용이 피크에 달하면 따로 대응책이없습니다. 11일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수급대책을 점검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국민모두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