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지윤 KBS 아나운서가 30일 KBS 2TV ‘스타골든벨’ 녹화를 담담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뉴스엔이 보도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6시께 ‘스타골든벨’ 녹화에 임하고 있다.

‘스타골든벨’의 정희섭PD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듯 힘이 많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녹화에는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PD는 이어 “박지윤 아나운서가 휴식때면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어 PD로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녹화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박지윤 아나운서의 컨디션이 다소 안좋지만 다른때와 크게 다르진 않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연인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박지윤 아나운서 외에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결혼을 약 2주 남겨놓고 전 남자친구와 다정한 연애행각이 찍힌 사진이 유출되는 홍역을 치뤘었다.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여자 아나운서들은 이 일을 계기로 미니홈피 사진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그러나 전에 노현정씨의 사진이 유출됐을때도 최초 사진 유출자가 검거되어 법적으로 처벌받았다는 소식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KBS 조건진 아나운서 팀장은 이번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커플의 사진 유출로 인해서 두 아나운서의 방송 일정이나 활동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네티즌의 반응도 "두사람에게는 아무 잘못도 없다" "힘내라" 라는 격려의 메세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