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4.16 14:57
수정2007.04.16 14:57
계속된 주가 상승에 따른 과열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수는 장중 조정으로 끝내고 상승 랠리를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되며 상승피로감을 덜고 있기때문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마치 드라마 제목처럼, 주가 상승랠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KOSPI지수는 지난 3월 5일 1376을 저점으로 거래일수 30일만에 10%가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7%가 올랐고, 13일째 상승세가 지속되며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쉴새없는 주가상승으로 일부지표가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며 지수조정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순환매를 통해 상승에따른 피로감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2월 상승률 상위 업종은 의료정밀과 증권 그리고 은행주가 차지했습니다.
3월은 기계와 비금속 운수창고 철강금속업종이 시장을 주도했고, 반면 2월 장세를 주도했던 증권과 건설주는 하락했습니다.
4월들어선 조정을 보인 건설과 증권주 등이 약진했고 유통업체도 상승률 상위 그룹에 포진돼 역할을 바꿔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은 주도 업종 손바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과열국면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과거 잣대로만 시장을 분석하다가는 지수 상승과정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다며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