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최종 협상이 당초 예정됐던 자정을 넘기도록 타결되지 못한 채 31일 오전 2시 현재까지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협상에 참여 중인 박석범 노동분과장은 협상장이 마련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노동분야는 마무리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분과의 경우 아직 최종 협상을 시작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일각에서는 최종 협상이 자정을 넘김에 따라 미국측이 48시간 협상 시한 연장을 요구, 우리 협상팀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