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라는 가명으로 최근 수년 동안 스팸메일 수억 통을 보내 네티즌 사이에 '스팸여왕'으로 악명을 떨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모 씨와 권모 씨를 구속하고 대출업자 박모씨를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대학 휴학 후 대구 방위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12월 스팸메일 발송 프로그램을 만들어 100여차례에 걸쳐 스팸메일 16억통을 보고, 국민은행을 사칭한 '피싱' 수법으로 개인정보 1만2000여건을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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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