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4대그룹총수들과 19개월만에 만날 예정이어서 과연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4대 그룹 총수들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중소 상생협력 회의에 앞서 만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3시부터 30분동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등과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합니다.

이자리에는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관련, "대통령이 업계의 얘기를 듣고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힘써달라는 대통령의 부탁이 전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4대그룹 총수들이 경제인 사면, 순환출자등 재계의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서 어느정도 수위의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노대통령은 그룹 총수들과의 만난뒤 3시반부터 청와대에서 경제5단체장과 30대 그룹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성과보고회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5월과 12월, 올해 5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