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 1370선에 올라섰다.

1일 코스피지수는 9.80포인트(0.72%) 상승한 1374.3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4일째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달 가입자 증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4.40% 올랐다.

신세계와 롯데쇼핑도 나란히 2%대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5% 상승했다.

하지만 국민은행 한국전력 하이닉스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선도전기 광명전기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크라이슬러에 타이어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7.89% 뛰었다.

삼성테크윈은 GE와의 엔진공동개발 소식에 4%대의 강세로 화답했다.

한라건설현대상선도 6%대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