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최규호 씨에스엠 회장으로부터 지분 19.9%를 190억원에 인수했었다.
오디코프 관계자는 18일 "골드만삭스가 씨에스엠이 실시할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을 44.95%로 늘려 최 회장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고 밝혔다.
씨에스엠의 이번 유상증자는 주당 30만1028원씩 총 10만5416주 규모로 납입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오디코프는 지난 9월 말 유상증자를 통해 최 회장이 최대주주가 되면서 비상장사인 씨에스엠에 피인수됐었다.
오디코프 관계자는 "골드만삭스가 오디코프와 씨에스엠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바이오에탄올 사업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해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디코프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