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동 플랜트 증설..엔지니어링 기회/석유화학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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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성증권 이을수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석유화학 설비 증설이 엔지니어링 업체들에 새로운 수주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지역은 오일 잉여자금의 축적에 힘입어 2010년까지 화공 플랜트 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 중동지역의 화공 플랜트 시장 규모는 1267달러로 전세계 화공 플랜트 시장의 5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세계 대외개방 건설 시장의 36% 수준.
특히 가장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에서는 같은 기간 석유화학플랜트 등에 총 42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사우디의 왕성한 장기 투자계획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석유화학 프로젝트 현장 방문 결과 2012년까지 플랜트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었고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우디의 신증설이 석유화학 산업에는 부담 요인.
2년 이상 지연된 이란과 달리 사우디의 프로젝트 지연 기간은 6개월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석유화학 공업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장기 수급구조를 압박할 것으로 점쳤다.
이란의 신증설이 가세할 경우 석유화학 경기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중동 지역은 오일 잉여자금의 축적에 힘입어 2010년까지 화공 플랜트 시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
올해와 내년 중동지역의 화공 플랜트 시장 규모는 1267달러로 전세계 화공 플랜트 시장의 53%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세계 대외개방 건설 시장의 36% 수준.
특히 가장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에서는 같은 기간 석유화학플랜트 등에 총 42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사우디의 왕성한 장기 투자계획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엔지니어링 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석유화학 프로젝트 현장 방문 결과 2012년까지 플랜트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었고 당초 예상을 상회하는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사우디의 신증설이 석유화학 산업에는 부담 요인.
2년 이상 지연된 이란과 달리 사우디의 프로젝트 지연 기간은 6개월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인 석유화학 공업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장기 수급구조를 압박할 것으로 점쳤다.
이란의 신증설이 가세할 경우 석유화학 경기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