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CJ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향후 자동차 보험료율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손해율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보험의 만성적자 해소를 위한 후속 대책으로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보험료 산정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고 소개.

이에 따라 차량 모델별로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장기무사고의 할인 및 할증폭을 각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개선안의 시행시기가 내년이므로 올해 자동차 손해율 개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는 손해율 급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자동차 손해율이 악화된 동부화재의 경우 이번 개선안으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할인율 적용 가입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형 손보사들도 긍정적.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