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황금성' 게임기 150여대로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로 김민석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회장을 구속 수감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황금성' 제작업체 현대코리아 대표 이모씨로부터 받은 200여대의 게임기 중 150여대로 대구에서 타인 명의로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7개월여 동안 9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