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23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9.12P(0.30%) 떨어진 16,132.0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전날 200엔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경계심이 표출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한때 상승 반전해 1만620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한 팔자에 내림세로 되밀렸다고 설명.

기술적 분석상 과열을 의미하는 지표들이 나타나면서 추격 매수에는 신중한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일부 실적 호전주와 대형주들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돼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

거래대금은 9501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1029개였다.상승 종목 수는 528개.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TDK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다.손보재팬 등 보험주와 기린, JT 등도 부진.

반면 캐논과 도요타, 마쓰시타, 소프트뱅크, KDDI 등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

POSCO DR은 7250엔으로 전날보다 130엔(1.83%)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