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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투자전략] '증시 저평가' 여전 … 주식투자 비중 확대를



미국의 금리인상 종결 가능성을 둘러싸고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오르내림을 보였다.

실제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지난주 의회 통화정책 증언에서 "성장 둔화로 인플레 압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그는 동시에 금리 종결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을 함께 제시했다.

가장 효율적인 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 증시가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앞날을 전망하고 예단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던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흔히 증시에서 전문가라고 하면 주식 시장의 오르내림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해 내는 사람을 일컫는다.

하지만 지난 주말 나타난 미국 시장의 모습에서 보듯이 급등락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오히려 타칭 전문가로 평가받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려고 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원칙을 고수하는 이들이 더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듯싶다.

역사적 관점에서 국내 증시의 수급 구도는 개인 대 기관,국내 수급 대 외국인,기관 대 외국인 등의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구분의 기준은 외환위기를 계기로 한 자본시장 개방이 한 축이며 또 다른 축은 간접투자 자본의 형성이다.

자본시장 개방 때 수급의 헤게모니는 외국인에게 있었다.

간접투자 자본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펀드로 대변되는 기관 수급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외환위기를 경험하면서 외국인에게 과도하게 이전됐던 주식 비중이 간접투자 자본의 성장에 힘입어 제자리를 찾아가는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비중은 줄어들 것이나 고점 매도에 더욱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거시적 안목과 원칙에 입각한 판단을 강조하면서 수급에 대해 언급한 이유는 외국인 매도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 때문이다.

다만 미국의 금리 방향성의 가변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에 속수무책인 과거의 흐름을 되풀이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내 증시는 기업의 수익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기본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듯싶다.

최근 글로벌 자금 동향은 주식 자산보다는 채권에 더 집중하고 있으다.

다만 국내 자산에서 주식에 대한 비중은 조정기에 오히려 확대해 나가는 자신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정수 미래에셋증권 평촌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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