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단 식중독 사태가 일파만파 확대되면서 CJ그룹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CJ푸드는 심각한 영업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장하자마자 CJ푸드는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CJ를 비롯한 그룹소속 다른 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식중독 파문'에 휩싸인 CJ푸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매우 비관적입니다.

CJ푸드 매출 가운데 단체급식은 비중이 37%를 넘어서는 주요사업이라 급식 중단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불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식약청이 영업정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경우 대규모 적자도 배제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모기업인 CJ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훼손된 브랜드파워를 회복하는데 상당기간이 필요하고 마케팅비용 부담도 커지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로인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최악의 경우 CJ푸드가 청산된다하더라도 손실규모는 CJ시가총액의 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출될 광고비 또한 만두파동 당시를 기준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0.1%P에 불과해 펀더멘털 훼손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