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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AI 한경앨리스 ALICE

제주행 비행기표 구하기 힘드네

다음 달 15∼17일 2박3일간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놀러갈 계획인 오창환씨(43)는 비행기표를 예약하러 여행사를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비록 제헌절이 낀 연휴라고는 하지만 아직 40일이나 남았는데도 7월15일 오전 김포~제주행과 17일 오후 제주~김포행 표가 모두 매진됐기 때문이다.

올들어 김포~제주 항공 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김포~제주행 비행기가 붐비는 것은 주 5일 근무제와 초·중·고교의 토요휴업일(일명 놀토)이 정착되면서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골퍼들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1∼5월 72% 수준이던 김포~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올해 같은 기간 평균 80%로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5월 탑승률도 평균 82.7%로,전년 같은 기간(75.4%)보다 7.3%포인트 뛰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5월 평균 탑승률은 93.5%로 급등했고 6월도 중순까지 이미 예약이 끝났다.

장마철로 연중 최대 비수기로 분류되는 6월 하순과 7월 중순의 예약률조차 65%를 기록하고 있다.

주중 탑승률 또한 매우 높은 편이다.

수학여행객이 일시적으로 몰린 이유도 있지만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김포~제주 노선의 평일 탑승률은 95%로 주말 탑승률(92.7%)보다 오히려 높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다른 국내 노선은 예년과 별 차이가 없는 데 반해 제주행 열기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아시아나항공은 만성 적자였던 국내 노선 부문이 지난 4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 5일 취항한 제주항공도 제주행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는 7월 중순까지 황금 시간대 좌석은 이미 모두 매진됐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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