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꼼짝마!‥ 공포영화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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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다. 이달 말부터 8월까지 개봉되는 공포영화는 10여편.
지하철 도서관 아파트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10대와 20대 관객이 많이 보는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에 송윤아 오미희 도지원 등 30~40대 배우가 대거 발탁된 것이 이채롭다.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되는 작품은 '아랑'(6월29일)이다. 여형사가 연쇄 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던 중 한 소녀의 '원귀'와 마주치는 상황을 그렸다.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윤아와 이동욱이 주연했다.
'아파트'(7월6일 개봉)는 공포영화 전문 안병기 감독의 신작. 고소영을 주연으로 등장시켜 매일 밤 9시56분에 불이 꺼지는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보여준다.
'스승의 은혜'와 '전설의 고향''신데렐라' 등은 8월에 개봉될 예정. '스승의 은혜'는 은퇴한 스승을 찾은 제자들이 끔찍한 일을 벌이는 이야기로 학창시절에 받은 상처가 오랫동안 간직되는 점을 모티프로 삼았다. 서영희와 오미희가 주연했다.
동명 TV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설의 고향'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그 속에 담긴 한의 정서를 담아냈다. 청춘배우 재희와 박신혜가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신데렐라'는 에로 영화 전문 봉만대 감독이 성형을 소재로 만드는 공포물. 자식사랑이 지나친 성형외과 의사역을 도지원이 맡았다.
외국 공포영화는 6월에 일제히 공개된다. 지난 1일 개봉된 '크립'은 희대의 살인마가 지하철을 무대로 펼치는 잔혹극을 다룬 영국 영화다. 1976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동명 히트작을 리메이크 한 '오멘666'(6일)은 젊은 부부가 입양해 키우는 어린이가 악마의 자식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다.
'환생'(8일)은 '주온'과 '그루지'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일본 공포영화의 거장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존속살해당한 어린이들의 원귀가 환생해 복수극을 펼친다.
'더 포그'(9일)는 어둠 속에서 안개에 휩싸였을 때 파생되는 두려움을 소재로 만든 작품. 공포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 감독이 25년 전 자신이 연출한 영화를 제작자로 나서 리메이크했다. '착신아리파이널'(24일)은 휴대폰을 매개체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일본 영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지하철 도서관 아파트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10대와 20대 관객이 많이 보는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에 송윤아 오미희 도지원 등 30~40대 배우가 대거 발탁된 것이 이채롭다.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개봉되는 작품은 '아랑'(6월29일)이다. 여형사가 연쇄 살인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던 중 한 소녀의 '원귀'와 마주치는 상황을 그렸다.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윤아와 이동욱이 주연했다.
'아파트'(7월6일 개봉)는 공포영화 전문 안병기 감독의 신작. 고소영을 주연으로 등장시켜 매일 밤 9시56분에 불이 꺼지는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사건을 보여준다.
'스승의 은혜'와 '전설의 고향''신데렐라' 등은 8월에 개봉될 예정. '스승의 은혜'는 은퇴한 스승을 찾은 제자들이 끔찍한 일을 벌이는 이야기로 학창시절에 받은 상처가 오랫동안 간직되는 점을 모티프로 삼았다. 서영희와 오미희가 주연했다.
동명 TV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전설의 고향'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그 속에 담긴 한의 정서를 담아냈다. 청춘배우 재희와 박신혜가 주인공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신데렐라'는 에로 영화 전문 봉만대 감독이 성형을 소재로 만드는 공포물. 자식사랑이 지나친 성형외과 의사역을 도지원이 맡았다.
외국 공포영화는 6월에 일제히 공개된다. 지난 1일 개봉된 '크립'은 희대의 살인마가 지하철을 무대로 펼치는 잔혹극을 다룬 영국 영화다. 1976년 리처드 도너 감독의 동명 히트작을 리메이크 한 '오멘666'(6일)은 젊은 부부가 입양해 키우는 어린이가 악마의 자식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다.
'환생'(8일)은 '주온'과 '그루지' 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일본 공포영화의 거장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존속살해당한 어린이들의 원귀가 환생해 복수극을 펼친다.
'더 포그'(9일)는 어둠 속에서 안개에 휩싸였을 때 파생되는 두려움을 소재로 만든 작품. 공포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 감독이 25년 전 자신이 연출한 영화를 제작자로 나서 리메이크했다. '착신아리파이널'(24일)은 휴대폰을 매개체로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일본 영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