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식시장이 미국발 악재로 급락하며 1360선대로 밀렸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자세한 시장 마감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휘청거렸습니다.

7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외국인이 주식을 4천억원 넘게 판 것이 지수에 큰 부담이 됐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36.32포인트 하락한 1365.15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20포인트 가량 떨어진 650.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시장은 장중 한때 수급선인 60일 이동평균선은 물론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은 지금의 급락장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이용하며

각각 1900억원과 14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과 건설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이닉스를 제외한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스코 국민은행 등이 일제히 내렸습니다.

증권주 가운데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7%넘게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LG텔레콤 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 등 시총상위종목들이 줄줄이 약세권에 머물렀습니다.

네오위즈, CJ인터넷 엠파스 등 인터넷주들도 급락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다시 반등하려면 오는 6월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1,350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며 지금의 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