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증시] 대세 상승 추세 꺾이나
증시가 연일 급락함에 따라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지켜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선이 걸쳐 있는 1360포인트 언저리에서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경기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최근 급락은 과도하다며 추가 하락시 저점 매수를 탐색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관들은 120일선 근처에서 매수 규모를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외국인과 기관 간 120일선 공방
18일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해 한때 120일선인 1360 아래로 추락했다.
하지만 기관 중심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외국인과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며 1365.15로 마감,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냈다.
120일선이 무너지는 것은 변곡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락 후 3~4일 내에 회복하지 못할 경우 장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4년 4월 차이나 쇼크 때를 제외하고는 최근 3년간 120일선이 무너진 적이 없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지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120선 아래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익재 CJ투자증권센터장은 "외국인의 매물공세를 탈이머징마켓 움직임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지만 하반기 기업수익 악화 우려감으로 일시적으로 120일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120일선 무너지면 저가매수를
외국계 L증권사 대표는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헤지펀드와 장기투자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 중"이라며 "조정장이 2~3개월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증시가 변곡점에 선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기관은 여전히 매수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미 금리인상 우려를 선반영하는 중"이라며 "경기선이 무너질 경우 저가 매수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도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긴 했지만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못 된다"며 "기대수준을 좀 낮춰잡아야 할 시점이지만 대세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표상으로만 보면 과잉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350에서 지지를 받고 오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경기선이 걸쳐 있는 1360포인트 언저리에서 투자주체간 매매공방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경기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최근 급락은 과도하다며 추가 하락시 저점 매수를 탐색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관들은 120일선 근처에서 매수 규모를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외국인과 기관 간 120일선 공방
18일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해 한때 120일선인 1360 아래로 추락했다.
하지만 기관 중심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외국인과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며 1365.15로 마감,1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냈다.
120일선이 무너지는 것은 변곡점이 다가왔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추락 후 3~4일 내에 회복하지 못할 경우 장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4년 4월 차이나 쇼크 때를 제외하고는 최근 3년간 120일선이 무너진 적이 없을 정도로 신뢰성이 높은 지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120선 아래로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익재 CJ투자증권센터장은 "외국인의 매물공세를 탈이머징마켓 움직임으로 보는 것은 성급하지만 하반기 기업수익 악화 우려감으로 일시적으로 120일선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120일선 무너지면 저가매수를
외국계 L증권사 대표는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헤지펀드와 장기투자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 중"이라며 "조정장이 2~3개월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증시가 변곡점에 선 것은 사실이지만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기관은 여전히 매수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미 금리인상 우려를 선반영하는 중"이라며 "경기선이 무너질 경우 저가 매수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동식 미래에셋자산운용 부사장도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긴 했지만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못 된다"며 "기대수준을 좀 낮춰잡아야 할 시점이지만 대세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표상으로만 보면 과잉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350에서 지지를 받고 오는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