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송파.서초.용산, 과천, 분당, 용인 등 9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신고건수는 3월 13일 1천144건에서 4월 24일 821건으로 28%가 줄었습니다.
특히, 같은 기간 강남 3구의 거래 건수는 505건에서 323건으로 36%나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컸습니다.
이와함께 수도권 2천265개 아파트 단지 주변의 부동산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급 동향 조사에서는 매도 우위라는 응답이 3월 53.9%에서 5월 8일 45.7%로 떨어져 매도세가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가격 하향조정이 거래량 감소의 마찰적 기간을 거쳐 본격화되는 전례를 감안하면 집값 안정의 기대심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