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휘발유값이 주유소별로 ℓ당 최고 214원(15%)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한소연)은 지난 15일 서울시내 주유소 307곳을 방문해 유류가격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한소연에 따르면 ℓ당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중랑구 대창주유소로 1423원이었고 가장 비싼 곳은 1637원을 받은 강남구 논현동 힐탑주유소였다.

평균 휘발유값이 싼 곳은 중랑구 1475원,은평구 1518원,광진구 1528원,동대문구 1530원 등의 순이었으며 비싼 지역은 강남구 1603원,중구 1588원,마포구 1574원,용산구 1568원 등의 순이었다.

정유사별 휘발유값은 SK가 ℓ당 평균 1560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는 1559원,S-Oil은 1538원,현대오일뱅크는 1526원으로 SK와 현대오일뱅크 간에는 ℓ당 43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서울시내 주유소별 ℓ당 평균 경유값은 1271원이었다.

값이 싼 지역은 중랑구 1215원,은평구 1229원,도봉구 1231원,양천구 1238원 등의 순이었고 비싼 지역은 강남구 1311원,중구 1309원,마포구 1293원,용산구 1287원 등이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