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이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1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판매대금의 현금성 결제비중은 61.4%로 전분기보다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금성 결제비중은 지난해 1분기 60.4%에서 4분기 62.0%로 1.6%P 증가했지만 올 1분기 들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현금성 결제비중이에 줄어든 것은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받은 어음을 현금으로 바꾸는데 걸리는 시간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음을 현금화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21.2일로 지난해 1분기 121.9일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