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CD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7일 김동원 현대 연구원은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이 3분기부터 'V자'형 반등을 보이기보다는 2분기를 바닥으로 'U자'형 패턴의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 시장 수요 강도를 고려할 때 2분기 PC 패널과 TV 패널 가격은 각각 5~10%, 10~15%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패널 업체들의 수익성도 전기 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그러나 일부 패널의 경우 영업원가를 크게 하회하고 있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2분기 가격이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40인치 이상 LCD TV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에 따른 TV 패널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이고 현시점에서는 패널업체보다 부품 업체에 관심을 기울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