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조정을 보인가운데 증권사들의 실적시즌이 다가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시가 1사분기 내내 조정을 보인가운데 실적시즌을 맞아 증권사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입니다. 전체적으로 시황이 안좋은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증권사, 즉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은 이번 2005회계년도 실적이 어느정도 타격을 입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반면 펀드판매나 투자은행업무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은 증시조정의 영향권에서 어느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로는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또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들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규모 영업외이익이 발생되는 한국투자증권, 법인세가 감면되는 현대증권, 대우증권등도 비슷한 규모의 경쟁사에 비해 순이익이 크게 늘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2005년 회계년도 순이익기준으로 대우증권이 4200억원대로 1위를 차지하고 현대증권이 2900억원정도, 대신증권이 1900억원, 우리증권이 2730억원, 삼성증권이 1640억원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은 내부적으로 순이익 3000억원돌파를 기대했으나 지난해 명예퇴직을 받아서 약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사분기에 장이 안좋았지만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지않아 분기별로 무난하게 목표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