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저지하겠다"..장혜옥 전교조 신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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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도입을 둘러싸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정부 간 갈등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12대 전교조 위원장에 당선된 장혜옥씨(52)는 31일 서울 영등포 전교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원평가제는 졸속 정책으로 정부가 학부모와 국민들의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며 교원평가제에 강하게 반대했다.
전교조 내 강경파로 분류돼 온 장 위원장은 교원평가 및 교원 구조조정 저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전교조는 온건파인 이수일 전 위원장이 지난해 말 사퇴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조합원 직접투표를 통해 보궐선거를 치렀다.
장 위원장은 1999년 전교조 합법화 이후 선출된 첫 여성위원장이다.
장 위원장은 "전임 집행부도 교원평가제 문제를 잘 풀어보려 애썼지만 결국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사퇴했다"며 "교원평가제만은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는 교사들의 의견이 이번 선거에서 강하게 표출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제 시범운영 학교 수를 지난해 11월 48개 초·중·고교에서 올해 19곳을 추가하는 등 교원평가제를 확대 실시하고 있어 전교조와 마찰을 빚고 있다.
전 집행부를 비판해 온 장 위원장은 1977년 경북 안동의 학교법인 경안학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1989년 해직됐으며 경북지부 정책실장과 영주지회장,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영주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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