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교도소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65세 이상 재소자만을 수용하는 '실버교도소'로 바뀐다. 법무부는 전국 교도소에 수감된 65세 이상 고령자를 경주교도소 한곳에 수용해 노인 전문 교도소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교도소의 수감자 수를 현재 450명에서 340명으로 줄인 다음 이곳에 좌변기 샤워장 등의 현대식 시설을 갖춰 노인 수감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올해 중 전북 군산에 장애인 전용 교도소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