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테크·디에이피 등 現주가는 목표가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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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현재 주가가 목표 주가보다 크게 낮아진 코스닥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증권정보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케이엘테크와 디에이피는 현 주가가 목표 주가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증권사에서 분석하는 종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케이엘테크의 증권사 목표 주가 평균치는 2만3375원으로 현재 주가(1만600원)보다 120% 이상 높다.
디에이피도 목표주가가 5175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90% 이상 높다.
아이피에스 EMLSI 이노칩 성우하이텍 파워로직스 쏠리테크 한성엘컴텍 소디프신소재 아이디스 동양이앤피 이노와이어 등도 목표 주가가 현재 주가보다 50% 이상 높은 종목들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중에서 특히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도 일시적 수급 악화 등으로 주가가 급락,목표 주가와의 괴리가 커진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다만 증시 조정이 이어지거나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발표될 경우 개별 종목들의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은 반등 예상 주가를 목표 주가보다 낮게 잡고 보수적으로 매매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