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표대결을 벌였던 칼 아이칸측이 마침내 KT&G 이사회에 진출했습니다. KT&G 주총 소식,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뷰-곽영균 KT&G 대표이사(08:22:07-16) "다득표 순으로 워렌 지 리크텐스타인 후보와 안용찬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됐음을 밝힙니다." KT&G와 칼 아이칸측이 사외이사 1명씩을 나눠가질 것이란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다득표 순으로 이사를 선출하는 집중투표제 특성상 양측 모두 1명의 후보에게 표를 몰아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S)KT&G 추천 감사위원 4명 선임 아이칸측의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KT&G가 추천한 4명의 감사위원 후보 모두 선임된 것 역시 시나리오대로 였습니다. 주주총회라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처음으로 맞대면한 양측의 시각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송현웅 아이칸 연합측 법률대리인(08:06:32-58) "주력 사업인 담배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비핵심 사업은 분리해서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비핵심 자산은 처분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KT&G 가치실현을 위한 위원회는 회사 금고에 잠자고 있는 여유 현금을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게 모든 주주에게 이익이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영균 KT&G 대표이사(08:28:14-25)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주주이익 환원정책의 큰 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김택균 브릿지(08:31:18-26) 이사 선임을 놓고 벌어졌던 양측의 공방은 이제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둘러싼 장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