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척 사활 건 中企조합들 "해외전시회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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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들이 국제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조합원사들의 해외 시장 개척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해외 시장 판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조합원사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데다 단체수의계약 폐지로 위축받고 있는 조합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3일 기협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의료기기조합 귀금속연합회 전자조합 공예연합회 등 8개 조합이 각각 10~20개 회원사들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전자조합이 이달 22일부터 열리는 중국 PCB기자재전시회(CPCA SHOW)에 나가는 것을 비롯해 올해 모두 27개 조합이 47개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거나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조합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거둔 수출 실적은 합성수지기계조합 5000만달러,프레임조합 2500만달러,의료기기조합 1600만달러 등 모두 2억4175만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최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금형전시회에 금형조합이 마련한 한국관에 참여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6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따냈던 플라스틱금형업체 일우정밀은 "올해도 오는 4월과 6월에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금형조합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를 앞두고 조합원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조합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가 늘고 있다"며 "일부 조합에서는 정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나 시장개척단 파견을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지원 활동이 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해외 시장 판로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조합원사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데다 단체수의계약 폐지로 위축받고 있는 조합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13일 기협중앙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의료기기조합 귀금속연합회 전자조합 공예연합회 등 8개 조합이 각각 10~20개 회원사들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다.
또 전자조합이 이달 22일부터 열리는 중국 PCB기자재전시회(CPCA SHOW)에 나가는 것을 비롯해 올해 모두 27개 조합이 47개 해외 전시회에 참가했거나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의 경우 조합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거둔 수출 실적은 합성수지기계조합 5000만달러,프레임조합 2500만달러,의료기기조합 1600만달러 등 모두 2억4175만달러에 달했다.
올해는 최소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협중앙회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금형전시회에 금형조합이 마련한 한국관에 참여해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6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따냈던 플라스틱금형업체 일우정밀은 "올해도 오는 4월과 6월에 각각 일본과 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금형조합과 함께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를 앞두고 조합원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조합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가 늘고 있다"며 "일부 조합에서는 정부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나 시장개척단 파견을 준비하는 등 해외 시장 지원 활동이 협동조합의 주요 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