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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코리아!] 현대차그룹‥고급차량 글로벌시장 본격 투입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 구축과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강화.' 현대자동차는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대외 악재를 이겨내고 수출물량을 늘리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펴고 있다. 해외 생산·판매 비중을 지난해 26%(총 생산·판매량 기준)에서 올해 34% 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작년 5월 준공한 미국 앨라배마공장의 가동률을 높여 지난해의 3배 규모인 27만5000대를 생산키로 했다. 베이징현대차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30만대 생산체제를 가동한다. 인도공장의 경우 지난해 25만1000대에서 올해 28만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와 그랜저(TG)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투입,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비상관리체제 가동으로 비용 절감에 총력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66%(2005년 기준)를 해외에 내다 팔고 있다. 해외공장 생산분을 포함하면 76%에 달하는 차량이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로 팔린다. 그만큼 원·달러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대차는 2006년 달러화 결제액이 11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평균 환율(1020원)을 기준으로 11조6280억원의 매출이 금년 예상 평균 환율인 950원을 기준으로 하면 10조8300억원으로 줄어든다. 영업 외적인 환율변동으로 인해 매출은 7980억원,영업이익은 5529억원 감소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외 악재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관리체제를 전사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외부 경영환경이 악화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 구축 지난해 총 63만4000대(총 생산량의 26%)를 해외에서 생산·판매한 현대차는 올해 92만2000대(총 물량의 34%)를 해외에서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 구축은 선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도요타(해외생산비중 37.3%) GM (58.7%) 포드(53%) 등 선진업체들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 회피 △통상마찰 방지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글로벌 생산·판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금년 상반기 중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신형 싼타페를 투입,지난해의 3배 규모인 27만5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공장의 생산량도 지난해 25만1000대에서 올해 28만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작년 5월 연산 30만대 규모로 설비 증설을 마친 베이징현대차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30만대 생산·판매체제를 가동한다. 여기에 인도공장을 연산 60만대 체제로 늘리고 베이징현대차 제2공장과 연산 30만대 규모의 체코공장도 곧 착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도 올 연말께 슬로바키아공장의 가동에 들어가고 미국 현지에도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강화 현대차는 이 같은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등 중대형 고급차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이미지 향상도 꾀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싼타페 외에 아제라(그랜저),앙트라지(미니밴),아반떼 후속 모델(HD) 등 고부가 가치 차종을 투입해 연간 5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의 2.7%에서 올해 3.2%로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현지 딜러망을 700개에서 770개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는 브릭스(BRICs)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시장 진출 3년 만에 업계 4위에 오른 현대차는 이달 중 신차종(베르나)을 투입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딜러수를 300개에서 350개로 늘려 판매력을 강화키로 했다. 인도시장에서는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15만대 규모로 건설을 추진했던 2공장을 30만대 규모로 확대,인도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형 베르나와 뉴 클릭을 투입,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자동차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도 소형차 위주의 판매에서 벗어나 중대형차 판매를 늘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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