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주가연계증권)와 비슷한 것으로 ELD(주가지수연계예금)와 ELF(주가지수연계펀드)가 있다. ELS가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것이라면 ELD는 은행에서 예금 형식으로 발행하는 상품이다. 고객의 투자자금을 정기예금으로 넣고 여기에서 나오는 이자를 주식이나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내는 구조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ELS가 일반적으로 비 원금보장형으로 저위험 고수익을 추구한다면,은행의 ELD는 원금이 보장되면서 수익은 덜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증권이 아니라 예금의 일종이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된다. 이에 비해 ELF는 자산운용사가 판매하는 것으로 일종의 펀드다.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가 여러개 우량종목을 포트폴리오로 묶어 분산 투자하는 것처럼 ELF는 여러개 ELS 상품을 편입한다. 대부분의 펀드자산은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되며,나머지 잔여재산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ELS를 편입해 펀드 수익률이 주가에 연동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ELS처럼 원금 손실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