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문소비자 '프로슈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파워 프로슈머' 육성에 나섰다. 산업자원부는 2월 28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프로슈머 파워 - 전망과 비전'을 주제로 얼리어답터, 프로슈머,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하는 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국내 프로슈머 문화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프로슈머와 기업간 실질적인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프로슈머 마케팅 현황과 2006년 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 우수 성공사례 발표,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마이클럽, 영진약품, VK주식회사 등 프로슈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품질경쟁력을 극대화한 성공사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프로슈머 마케팅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석자들의 토론과 평가를 통해 국내 상황에 적합한 '한국형 프로슈머' 육성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이관섭 산업기술정책과장은 "기업은 프로슈머를 통해 제품과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얻고, 소비자는 더 발전된 제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며 "그동안 홍보 차원에서 단편적으로 접근했던 프로슈머 문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엔펀(www.enfu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처 : 산업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 박성진 사무관 (T. 02-2110-5206),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 홍보팀 박재능 과장 (T. 02-6009-3328)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