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25일 올해 친환경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기업용 컬러프린터 시장을 공략하는 데 프린터 사업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36개 국가에서 실행하는 '플래닛 파트너스 프로그램(PPP)'을 도입,프린터 카트리지 회수·재활용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HP는 전국 38개 잉크토너 교환점과 165개 프린터 서비스 지정점을 환경 파트너로 선정해 카트리지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고객이 HP 홈페이지에서 카트리지 회수를 신청하면 구입은 물론 반납한 카트리지에 대해서도 포인트를 누적해주기로 했다. 조태원 한국HP 이미징 프린팅그룹 부사장은 "올해부터 정부 주도로 시행하는 프린터 복합기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잘 부응하는 등 업계 리더로서 환경 보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