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창업 대전망] 장작개비‥ 장작불 돼지 등갈비구이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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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개비(대표 최현덕)는 숯이 아닌 장작불을 이용한 돼지 등갈비구이와 오겹살구이를 개발해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고향의 향수를 그리워하는 기성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현덕 사장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뒤 2004년 9~11월까지 서울시에서 실시하는 실전 창업스쿨 1기생 교육과정을 마치고 창업을 결심했다.
실전 창업스쿨 과정 중 2주간 필리핀을 찾아 파이 제조기술을 익히고 그 요리법을 습득한 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을 완료한 적이 있다.
그러나 파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하지는 못하고 우연히 알게 된 등갈비요리에 심취,이를 주메뉴로 하는 아이템 개발에 착수했다.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드디어 장작불을 이용한 훈연 요리와 그에 따른 소스를 개발했다.
장작개비 요리는 훈제요리 속성인 기름기 제거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웰빙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60,70년대 시골에서는 장작불로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사실은 40,50대 기성세대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줬다.
최 사장은 지난해 장작개비 프랜차이즈 직영점인 선릉점과 명동점을 잇따라 개점한 후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 현재 세 곳이 문을 열었다.
장작개비 직영점의 매출은 평일과 주말 매출의 차이가 다소 크지만 평균적으로 한 달에 4500만원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원재료비 1400만원,인건비·판매관리비 및 임대료 1200만원 등을 빼면 한 달 순익은 1900만원 정도가 된다.
1인당 객단가가 2만원으로 하루 고객회전율은 3회전 정도가 된다.
장작개비의 장점은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별도의 화로에서 초벌구이를 함으로써 냄새와 연기가 없고 음식을 익히는데 따른 시간도 절약된다.
둘째 전문 주방장이 필요없어 인건비가 절약되고 초기 덕트 설치 등에 따르는 시설비도 절감할 수 있다.
셋째 메뉴가 많지 않고 등갈비구이와 오겹살구이만으로 단순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쉽고 맛의 표준화를 이룰 수 있어 관리가 효율적이다.
문의 (02)3442-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