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항항공의 주가는 파업소식에 연일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업시작 당일 막상 대한항공의 주가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자세한 시장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파업이 시작됐지만 대한항공이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대한항공은 0.97% 오른 2만5900원을 기록하며 그동안 조정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들도 저가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대한항공 전 노선의 53% 감축 운항이 불가피해져 겨울 성수기 항공대란이 우려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으로 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금의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특히 내년 유가 안정으로 실적 호전이 뚜렷할 것으로 보이는 등 대한항공의 장기 펀더멘탈은 튼튼해 주가는 파업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