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는 주초반 5%선에 대한 지지를 확인한 뒤 4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연 5.16%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5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는 소식과 미국의 소매판매, ISM지수등이 양호했다는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아침 발표된 3/4분기 GDP가 4.5%로 속보치 발표때보다 0.1%포인트 올라간 점과 8일로 예정된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금리상승을 부추기는 요소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ECB의 금리인상 소식에 미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엔달러 환율이 120엔선을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가운데 엔원 환율은 100엔당 850원선에 근접하며 7년4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