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또 다시 급락하며 114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개인이 3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전일 뉴욕증시가 GM과 기업들의 실적우려 등 악재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습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25.64포인트 내린 1140.72를 기록하며 나흘째 조정을 받았고 코스닥도 7.37포인트 하락한 580.92로 마감했습니다.
KRX100지수는 52.22포인트 내린 2326.29로 급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했고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만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나오며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이 각각 4.58%와 5.99% 떨어졌습니다.
전환사채 물량 부담으로 쌍용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세양선박도 유상증자 부담으로 13%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만 오르고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습니다.
오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141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2개를 비롯해 620개를 기록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