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발동되는 유럽의 환경제품 규제에 맞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주목 받는 중소기업들이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컴퓨터 내장 그래픽카드와 디지털 TV 셋톱 박스를 생산하는 시그마컴. 매출과 영업 실적면에서 결코 큰 회사는 아니지만 사업의 청사진은 대기업에 버금갑니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장비와 공장을 친환경 시설도 바꾸는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문원주 시그마컴 부사장 "유럽 등 선진국 공략 위해 초기 비용감수하고 친환경 시설 설치" 당장에 원가 상승 부담은 크지만 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설명입니다. (수퍼)오렉스, 납사용 않는 전구 생산 조명기기를 생산하는 오렉스도 납을 사용하지 않는 회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의 대형 업체들도 여전히 납을 사용하고 있어서 오렉스의 선택은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환경 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자동차 세차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퍼)크린파워, 친환경 세차 제품 선보여 크린파워는 별도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아끼는 스팀세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유럽의 환경기준 강화는 사실상의 비관세 무역장벽입니다. 회사의 크기와 관계 없이 한발 앞서 준비하는 쪽이 최후의 승자로 남게 됩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