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KT에 대해 신임 사장이 제시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와 융합화 추구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에 목표주가는 4만6000원. 싸이더스FNH 인수는 융합화 방안의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향후 설비투자 규모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통제하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PCS 재판매 점유율에 대한 자율 규제는 출혈경쟁을 자제함으로써 정부 규제와 타사와의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시장에는 긍정적이나 단기적으로 성장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 규제와 파워콤 진입 등의 불확실성은 많으나 배당수익률이 높은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