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장중 연중 최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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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폭을 확대한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연중 최고점을 또다시 넘어섰습니다.
중국 위안화 절상이 이미 예고된 악재였던만큼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반등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1088선까지 상승하며 지난 20일 기록했던 장중고점을 돌파한 종합주가지수는 2시 30분 현재 1087선 등락을 반복 중입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이 1,300억원의 주식을 사 들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현선물간 베이시스 확대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되며 프로그램매매도 1,100억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위안화 절상으로 약세를 보였던 수출주들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내수주와 나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에 따른 부담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며 오히려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해 증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모두 강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만큼 우리 증시도 세계증시와 방향성을 같이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미수금도 최대규모로 늘어나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시장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조정폭이 깊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