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하이트맥주, 아시아식음료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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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6일 "막강한 유통망과 가격결정력을 가진 업체들이 농산물가격 인하 효과를 지속 가능한 이익 성장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심과 하이트맥주를 아시아 식음료 업체 중 최선호주에 포함시켰다.
JP모건은 "시장점유율은 가격결정력의 척도"라며 아시아지역에선 농심(72%)과 하이트맥주(85%)가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농심의 경우 2005년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이익비율(PER)은 12.3배로 과거 3년 평균(10.2배),5년 평균(7.8배)에 비해 높지만 시장점유율 확대 추이 등을 감안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은 농심의 주요 원재료는 밀가루,팜오일 등이라며 이들 가격이 1%씩 떨어질 경우 각각 0.2%,0.05%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올해 밀가루값은 kg당 지난해 519원에서 490원으로 6% 떨어지고,팜오일값은 kg당 612원에서 530원으로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농심의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을 각각 9%,18%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로 34만8000원을 제시했다.
JP모건은 하이트맥주의 경우 진로 인수를 마무리하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세가 2008년까지 72% 낮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