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21:16
수정2006.04.02 21:19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범경제계 사업추진단이 발족됐습니다.
전경련은 21일 롯데호텔에서 서남해안 기업도시에 참여하는 회원사 CEO들과 추진사업단 회의를 갖고 추진사업단을 정식으로 발족시켰습니다.
서남해안 관광레저 기업도시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일부로, 경제계 컨소시엄이 이중 300∼500만평에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2016년까지 35조원을 투자되며, 전남 해남군, 영암군 일대에 레저, 휴양, 교육, 의료 등이 복합된 관광레저도시를 개발하게 됩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림, 롯데, 한화 그룹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은 전경련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4월 15일까지 기업도시 시범사업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담당합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사업참여를 고려 중인 기업이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범사업자가 선정되면 추진사업단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으로 전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경련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외에 산업교역형 기업도시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공동으로 2-3개지역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