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2.4분기에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32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2.4분기 기업경기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1'을 기록, 작년 2.4분기(105)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는 수치상으로 2002년 4.4분기(111) 이후 최고치로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와 함께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자동차 판매증가 등 소비회복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상의 보고서는 밝혔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